뤼튼이 2025년 471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32% 급성장했지만, 영업손실도 588억원으로 95% 확대됐습니다. 매출보다 빠르게 늘어난 영업비용이 핵심 원인인데요. AI 서비스 특성상 트래픽 증가 → 인프라·API 비용 급증이라는 구조적 딜레마가 작동한 겁니다.
마케터 시각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성장 지표의 함정'입니다. MAU·매출 급증은 투자 유치·브랜드 홍보에 강력한 무기지만, 수익성 구조가 따라오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마케팅 예산 확보 자체가 불안해집니다. 뤼튼처럼 B2C 무료 트래픽으로 규모를 키운 뒤 B2B SaaS로 수익화하는 모델은, 전환율과 객단가 설계가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됩니다. '얼마나 팔았냐'보다 '얼마나 남기냐'를 KPI에 포함시킬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