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조용히 사라진다. 공들여 만든 웹드라마, 브랜디드 다큐, 숏폼 시리즈가 수천 뷰에 그치는 이유는 '콘텐츠 퀄리티'가 아니라 '질문의 순서' 때문이다.
핵심 문제는 브랜드가 먼저 '우리 얘기를 어떻게 재미있게 포장할까'를 묻는다는 것. 하지만 실제로 작동하는 브랜드 엔터는 반대로 시작한다. '우리 타깃이 지금 진짜로 보고 싶은 게 뭔가'에서 출발해, 브랜드를 그 세계관 안에 자연스럽게 녹인다.
제작 전 실무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3가지: ① 브랜드를 빼도 이 콘텐츠를 볼 이유가 있는가 ② 플랫폼 알고리즘과 유통 전략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반영됐는가 ③ 1회성 캠페인인가, 지속 가능한 IP 자산인가
광고주 설득용 기획서에서 '스토리텔링'이라는 단어가 많을수록, 실제 시청자 관점은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