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NH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무수수료 전환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 8월 기준 미사용 NH포인트 잔액은 2445억 포인트. 이 '잠든 포인트'를 지역상권으로 흘려보내는 구조다.
마케터 관점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세 가지다. ①포인트 소멸 불안 심리를 활용한 전환 유도 UX, ②지역화폐와 연계한 하이퍼로컬 타겟팅 가능성, ③지자체-브랜드 협업형 로컬 캠페인 접점 확대. 특히 프랜차이즈보다 소상공인 밀집 상권에서 실사용률이 높아, 골목상권 타겟 브랜드엔 실질적 유통 채널이 될 수 있다.
과제는 지역별 인프라 격차다. 일부 지자체에만 연동돼 전국 단위 캠페인 설계가 어렵다. 지자체 협력 확대가 속도를 내면, 포인트 기반 로컬 마케팅은 새로운 리텐션 전략으로 부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