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AI 연구 컨퍼런스 NeurIPS가 중국 연구자들의 참여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가 거센 반발에 하루 만에 철회했다. 단순한 학술 해프닝이 아니다.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이제 연구 생태계 안으로 침투했다는 신호다.
마케터 입장에서 체크할 포인트는 세 가지. 첫째, AI 툴 공급망 리스크다. 현재 쓰는 광고 자동화·카피 생성 툴들이 어느 나라 연구 기반인지 따질 시대가 온다. 둘째, 글로벌 캠페인 기획 시 AI 규제 지형도가 필수 변수가 된다. 특정 AI 기능이 국가별로 제한될 수 있다. 셋째, '믿을 수 있는 AI'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이 B2B 마케팅의 새 전장이 된다. 지정학 리스크가 곧 마케팅 크리에이티브의 소재이자 제약 조건이 되는 시대, 지금부터 레이더를 켜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