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역설적이게도 '최고가격제'가 오히려 가격 상한선을 공식화하는 효과를 낳으며 소비자 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마케터 시각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세 가지다. ①에너지 비용 상승은 물류·배송 단가 인상으로 직결되어 D2C 브랜드와 이커머스 업체의 마진 구조를 직격한다. ②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며 '필수 소비' 외 지출을 줄이는 '자발적 다운그레이드' 트렌드가 가속화될 수 있다. ③고물가 국면에서 '가성비·가심비' 메시지와 함께 실질적 절약 혜택을 내세운 캠페인의 클릭률·전환율이 높아지는 시기다.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프로모션 기획에서 '비용 절감'과 '현명한 소비' 키워드를 전면에 배치할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