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5개 기업과 손잡고 정형외과 전 치료 과정을 AI·로봇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정형외과' 구축에 나섰다. 진단 보조 AI → 로봇 수술 → 퇴원 후 재활까지 단계별 데이터를 연계해 환자 맞춤 치료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마케터 시각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전주기 통합'이라는 프레임이다. 병원이 단순 치료 공간을 넘어 환자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헬스케어 브랜드라면 '치료 후 케어'까지 커버하는 CX 설계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의료기기·헬스테크·보험·재활 관련 브랜드는 이 '연결 고리' 어느 지점에 자사 솔루션을 끼워 넣을 수 있는지 파트너십 전략을 재점검할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