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AI 영상 생성 툴 Sora를 출시 6개월 만에 전격 종료했다. 타이밍이 묘했던 건, 앱이 사용자 얼굴 업로드를 유도했다는 점. 자연스럽게 '데이터 수집용 아니냐'는 의혹이 터졌다.
마케터 입장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AI 툴의 '무료 베타' 전략이 사실상 데이터 수집 파이프라인으로 운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광고 소재·얼굴 이미지·브랜드 자산을 AI 툴에 올릴 때 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시대가 됐다. 둘째, 생성형 AI 영상 시장은 아직 신뢰 인프라가 부족하다. Sora 종료로 인해 클라이언트들의 AI 영상 도입 의사결정이 더 신중해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AI로 광고 만들자'는 내부 제안에 보수적인 반응이 늘어날 수 있으니, 툴 선정 시 데이터 정책 근거 자료를 함께 준비해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리하다.